10년 이상 경력 채용시장 '꽁꽁'…비정규직 늘고 연봉은 줄어

입력 2017-06-11 13:52  



경력직 채용시장에도 때아닌 '한파'가 몰아치고 있다.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 시 연봉 3000만원 이상 주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고, 정규직 채용 비율도 1년 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.

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포털 사람인과 공동으로 진행한 '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 분석' 결과를 11일 발표했다. 이번 조사는 올해 1∼3월 사람인에 게재된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를 대상으로 이뤄졌다.

총 채용공고 6만274건 중 연봉을 제시한 경우는 34.9%(2만1068건)에 그쳤다. 나머지 65.1%(3만9206건)는 회사 내규나 면접 후 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정확한 연봉을 제시하지 않았다.

연봉을 제시한 채용공고 중 연봉 3000만원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사례는 26.3%에 불과했다. 전년 동기(31.4%) 대비 5.1%포인트 감소한 수치다.

3000만원 이하 연봉을 제시한 공고 중에서는 2000만원 이상∼3000만원 이하가 60.7%로 가장 많았다. 1400만원 이상∼2000만원 이하는 11.9%, 1400만원 이하는 1.1%였다.

전체 채용공고에 나타난 근무형태를 보면 정규직은 64.6%, 비정규직은 22.7%를 각각 차지했다. 작년과 비교하면 정규직은 5.6%포인트 줄었고 비정규직은 7.4%포인트 늘었다.

채용 기업 업종은 제조·화학이 25.5%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(14.5%), IT·웹·통신(11.8%)이 뒤를 이었다. 직종은 영업·고객상담 22.7%, 경영사무 17.2%, 생산제조 14.5%, 서비스 8.4% 순으로 나타났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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